티스토리 뷰
목차
'전립선암 회복 기도문'
이번 글에서는 전립선암 회복 기도문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.
최근 미국의 조바이든 전 대통령도 걸렸다는 전립선암은 현대인들에게는 점점 더 흔한 암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.
암이라는 공포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주님께 회복을 간구하는 기도를 드리면 좋을 것입니다.
다음의 기도문을 참고해서 기도해 보세요~!!
전립선암 회복 기도문
※ 기도문을 한글 문서 or PDF 문서로 받으시려면 아래를 참고하세요.
암 회복 기도문 더 보기
※ 다음의 기도문들을 함께 참고해서 기도해 보세요.
암환자 치유 기도문 더 보기
하나님,
지금 이 순간 저는 낯선 이름의 병, 전립선암이라는 현실 앞에 서 있습니다.
이름은 익숙하지 않지만, 그 안에 담긴 무게는 상상을 초월합니다. 나이가 들며 몸이 조금씩 변해가는 건 당연하다 생각했지만, 이렇게까지 깊은 충격으로 다가올 줄은 몰랐습니다.
의사의 설명을 들을 때는 침착한 척했지만,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고요한 공포가 서서히 퍼졌습니다. ‘그래도 완치율이 높다’, ‘수술하면 괜찮을 거다’라는 말도 제 불안한 심장을 온전히 감싸주지는 못했습니다. 하나님, 저는 지금 두렵습니다.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는 사실이, 그 이후의 회복과 변화가 어떻게 펼쳐질지 모른다는 것이, 무엇보다 나약해진 제 자신을 마주하는 것이 두렵습니다.
하나님, 하지만 제가 여기까지 왔듯 이 병의 여정도 결코 혼자 걷지 않게 하실 줄 믿습니다. 수술실 안에서 의사와 간호사의 손끝을 넘어서 제 몸을 직접 만지고, 보살피시는 분이 바로 주님이심을 믿습니다. 전립선이라는 작은 기관 하나를 통해 생명과 남성성, 삶의 질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다시 깨닫습니다.
이제는 체면도 자존심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저 자신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.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건강의 축복, 그냥 스쳐 지나던 가족의 손길, 일터의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큰 은혜였는지 이제야 뼈저리게 느낍니다. 주님, 다시 건강을 회복한다면 이 삶을 훨씬 더 진실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.
하나님, 제 안에 두려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. 동시에 새로이 솟아나는 의지도 있습니다. 이번 수술을 기점으로 제 삶을 새롭게 정비하겠습니다. 몸을 돌보는 법도 배우고, 감정과 관계도 다시 정리하겠습니다. 더 이상 미루지 않겠습니다. 내일이 보장되지 않기에, 오늘을 온전히 살아가겠습니다.
주님, 저를 향한 계획이 여전히 있다면 이 병이 저를 무너뜨리는 도구가 아닌, 새로운 사명의 문이 되게 해주십시오. 제가 이 고통을 지나고 나면, 병으로 고통받는 다른 이들에게 진짜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소서.
하나님, 간절히 구합니다. 제 몸의 기능이 수술 이후에도 잘 회복되게 하시고, 남은 치료의 과정에서도 부작용 없이 지나가게 하소서. 제가 다시 삶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육체뿐 아니라 정신과 영혼까지 강건하게 붙들어주소서. 지금도 제 곁에서 묵묵히 함께하고 있는 가족들, 그들의 눈물과 마음을 주께서 헤아리시고 그들도 위로받고 함께 회복되게 하소서.
하나님, 저는 이 병을 계기로 더 깊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. 겉으로 보이는 건강뿐 아니라, 내면의 성숙과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. 쫓기듯 살아온 시간을 멈추고, 이제는 천천히, 더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.
주님, 제 두려움을 거두어주시고 오늘 이 기도를 통해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소서.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주님의 선하심을 경험하게 하소서. 제 삶이 병에 눌리는 것이 아니라, 주님의 은혜로 새롭게 빚어지게 하소서.
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. 아멘.
